노원구 장애인 친화도시의 시금석

등록 장애인 27,400여명, 예산 56억원 투입

일자리 자립 지원, 장애인 바우처택시 도입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올해 구비 56억원을 투입해 ‘장애인과 가족 모두가 행복한 장애인 친화도시, 노원’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다양한 욕구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 ▶이동권 보장 강화 ▶장애 인식 개선을 3대 정책과로 삼아 43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서울시 공모사업 ‘커리어플러스 센터’ 유치에 적극 나선다.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 개별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현장중심 직업훈련시설로, 노원구는 모든 장애인이 이용 가능한 ‘장애인 일자리 지원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노원역 사거리 국민은행 신축 건물에 내년부터 장애인단체 활동지원센터와 장애인가족 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인들의 소통, 역량강화, 상담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지원 서비스와 ‘긴급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돌봄 체계를 강화한다. 무장애 숲길 탐방 등 여가생활도 지원한다.

이동권 보장 강화를 위해 보도 평탄화 작업, 안전난간, 안내표지판, 험프용 횡단보도 설치 등 보도 환경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

또한 비휠체어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장애인 바우처택시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현재 운행 중인 ‘장애인·노약자 무료셔틀버스’ 2개 노선의 정류장을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 인권침해 사례 방지를 위해 매년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62개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장애인 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인권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장애인인권침해 예방을 위한 공통 대응매뉴얼을 제작‧배포한다. 장애인 복지시설 명칭 변경도 점차 추진하여 해당 시설들이 지역사회 친화 시설로 변모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노원구의 장애인 등록자 수는 전체 인구의 약 5%인 27,400여명이다. 민선7기를 맞아 ‘장애인 친화도시팀’을 신설하고 장애인들의 다양한 의사를 적극 반영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자 한다.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장애인 친화도시 조성 자문위원회’를 구성, 민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사업 추진의 한 축으로서 동력을 마련할 방침이다.

장애인복지과 ☎02-2116-3317

노원신문